중증질환 역량 제고, 상급종합병원 지정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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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 역량 제고, 상급종합병원 지정 재추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1.07.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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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1차 분원 개설 및 위탁병원 관리 기능 강화 계획"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의료품질 혁신을 통한 중증진료 중심의 병원화 추진에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5월 17일 취임한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은 6월 30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병원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유근영 병원장은 “보훈가족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국민 진료 확대 등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적극 수행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수 의료인력을 확보해 암·심혈관 등 중증질환 전문진료의 역량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중앙보훈병원은 지난 지정평가에서 절대평가 7개 영역 중 2개 영역 기준에 미충족해 고배를 마셨다.

고령의 환자가 많은 병원 특성상 신생아 중환자실 및 전담전문의 부문과 단순진료 질병군 환자비율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는데, 차후 지정평가에서는 중앙보훈병원 소속 ‘1차 분원’ 개설 및 위탁병원 관리 기능 강화 등으로 미비사항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지방보훈병원·위탁병원 중증 환자 전원 등 진료협력센터를 활성화하고 시설·환경 개선, 최첨단 의료장비 지속 도입, 연구기능 강화 등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유근영 병원장은 “HIS(차세대 EMR시스템), 닥터앤서, 로봇의족 등 최첨단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는 등 중앙보훈병원이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하는데 열의와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앙보훈병원은 202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치과병원 증축을 하고 있다.

유니트체어를 76대에서 110대로 증대하고, 임플란트센터, 스케일링센터, 디지털보철실, 종합진료실, 영상치의학실, 격리진료실 등을 새롭게 설치해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른 치과진료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겠다고 소개했다.

보훈병원의 핵심 가치는 국가 보훈의 최일선 의료현장으로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유근영 병원장은 “부서별 권한에 맞는 역동적이며 성숙한 자율 경영의 행동이 필요하다”며 “모든 일에 있어서 각 부서 간 직원 간의 입장과 의견을 수시로 공유하고, 자발적이면서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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