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바이러스 발생국 입국자 관리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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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바이러스 발생국 입국자 관리 강화 촉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6.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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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의원 “해외 입국자 시설격리 기간 고작 일주일” 지적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사진)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시설 격리기간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6월 29일 강기윤 의원은 인도발 델타변이바이러스 해외 입국자에 대한 시설 격리기간이 고작 일주일뿐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변이발생국별 격리조치 지침’ 자료를 보면 델타변이바이러스 발병국인 인도발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 정부는 일주일간 시설격리를 하고 남은 일주일은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탄자니아발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14일간 시설격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인도에서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하지 않는 것은 시설이 부족해 일부 입국자는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현재 인도 델타변이바이러스는 영국 알파변이바이러스보다 전렴력이 1.6배, 입원율도 2.3배 높은 것으로 파악돼 전 세계적으로 봉쇄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국내에서도 지난 한 주(6.20~6.26)간 변이바이러스 환자가 267명이 발생했으며 그 가운데 델타바이러스 환자가 무려 73명이나 나온 상태다.

강 의원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변이바이러스 발병 국가의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변이바이러스는 중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두 배가 높고, 감염되었을 시에는 복통과 메스꺼움, 구토, 청력, 상실, 관절 통증 등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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