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 이선주 교수와 유방외과 이안복 교수가 부산경제진흥원(원장 박기식)에서 주관하는 ‘2021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분야 기획과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 및 기관의 사업계획 수립지원을 통한 정부연계 신규 기획 과제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이선주 교수와 이안복 교수는 각각 연구과제 ‘흉부와 척추 영상의학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유효성·유용성 평가 및 개발’과 ‘Conservation Surgery 수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의 외형보존을 위한 고분자 기반의 생체물질 개발’로 선정되어 약 6개월간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이선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폐종괴’, 요추 단순 촬영에서는 ‘압박골절’을 검출하는 의료영상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실제 임상에서의 사용이 적절한지에 대한 유효성 및 유용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유효성에 대한 다각도 연구를 통해 의료영상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임상 적용에 대한 보완적 근거를 제시하고 더 향상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안복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유방보존수술 이후에 생기는 유방 내부 부피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유방의 외형적 변화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보상 물질로서 ‘고분자 기반 보형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부산백병원 유방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오스템임플란트의 공동 연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안복 교수는 “유방 맞춤형 생체물질의 개발을 통해 기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수입 제품에 비해 1/10 이내의 가격인 국산 제품을 보급한다면 유방보존술을 받게 되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고, 전체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아시아 시장을 발판으로 세계시장 진출과 국가 경쟁력 확보 및 국내 의료산업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