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현안 마무리 짓는 협상과 투쟁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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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현안 마무리 짓는 협상과 투쟁 바람직"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1.06.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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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 의협 출입기자단 간담회
뒤로 미루거나, 잠시 덮어두는 투쟁은 지양해야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

 

“뒤로 미루거나, 잠시 덮어두는 투쟁은 지양하고, 의료계 현안을 마무리 짓는 협상과 투쟁이 바람직합니다.”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은 6월 15일 의협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많은 투쟁을 해 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근본적인 해결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투쟁을 최후로 생각하고 지금은 회원들과 현안을 마무리 지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의료계의 정치세력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1인 1정당 가입, 지역 후원회 활동 등을 예로 들었다.

대국회 활동에 있어서도 의협과 지역의사회가 역할을 분담하는 공조체계를 강조했다.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서는 법안이 표면화되기 전부터 대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다.

정책의 영향을 정확히 분석해서 회원들에게 좋고 나쁨을 정해야 한다는 것. 의료계가 정책 현안에 무조건 반대만 한다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넘길 건 넘기고, 협조할 건 협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원격진료와 관련해서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의협의 생각이 변해야 한다”며 “기회가 되면 의학정보원을 활성화 시켜 IT관련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 회장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의협을 견제할 때 하더라도 같이 잘 협조해서 회원을 위해 뭔가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을 3연임한 배경에 대해서는 “회관 신축을 위한 토지를 마련했으니 건립까지 마무리 하라는 회원들의 요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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