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보조인력 관련 다양한 직역 의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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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보조인력 관련 다양한 직역 의견 경청"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1.06.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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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출입기자간담회 개최
"원격의료 무조건 반대보다 의료계가 주도해야"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원격의료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공감하고 연구회를 구성해 회원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6월 4일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격의료를 의료계가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8월 29일에 열리는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에서도 원격 모니터링의 실제와 임상 적용 사례 그리고 디지털 헬스케어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진료보조인력 문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서울대병원장과 만나 의견을 나누었다”며 “다양한 직역의 회원들과 논의해 옳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법제부회장으로서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 회장은 정해진 방향성을 갖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취임 첫날부터 ‘회원 고충 즉각 대응팀’을 구성해 안내 문자를 내보내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으며, 공약대로 회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9건의 민원이 접수돼 대부분 처리 완료했으며, 쌍방향 소통과 빠른 대응으로 회원들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민원 사례 중 회원들과 공유가 필요한 사항은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해 안내하고 있다.

공약 중 하나인 ‘회비 인하’는 인상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의견이 있어 감사단과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준사무장 병원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 본부장과 면담시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며 그 후에는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심평원과 공단 그리고 언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점을 알리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에 20년과 30년 이상 연속적으로 회비를 납부하여 주신 600여 회원들께 아크릴로 만든 ‘최우수 모범 회원’ 인증패를 보내드렸는데 감사의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고 전했다.

각구 의사회 상임이사들로 구성된 여러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에게는 처음으로 교통비를 지급했고, 구의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신 반장들에게는 학술대회 무료 등록 등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중요한 정책 이슈에 대한 심포지엄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합리적인 예산 절감을 위해 소소하게 빠져 나가는 지출을 과감히 줄이고 있으며, 보여주기 식 행사를 지양하고 실속 있게 행사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직역의 어려운 현실을 많이 듣고 다른 직역의 고충도 공유하여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접점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서울시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회원의 민원이나 문제점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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