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직속 ‘국가백신개발위원회’ 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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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직속 ‘국가백신개발위원회’ 설치 제안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5.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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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백신 강국으로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와대 직속 ‘국가백신개발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사진)은 5월 10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이 ‘백신 4강’에 진입하기 위해 청와대가 직접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양 의원은 1980년대 중반 미국, 일본, 독일 반도체 전쟁 때 한국이 반도체 사업에 진출해 최강 국가로 도약했던 대한민국의 저력을 거론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영국, 독일만큼 축적된 역량도 있고, 위대한 ‘빨리빨리 DNA’를 활용하면 ‘뉴 메이드 인 코리아’ 백신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백신 4강’으로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양 의원은 우리 정부가 초기에 백신 개발과 조달에 소극적이었던 점을 지적하고 “백신 개발에 미국과 영국, 독일이 수조 원을 투자할 때 우리는 고작 2천억 원을 쓴 만큼 혁신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백신 개발을 위한 과감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국회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이 초당적으로 ‘국가백신개발위원회’를 지원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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