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나노포커스레이 CT, 검진버스에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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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나노포커스레이 CT, 검진버스에 장착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5.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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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 모바일병원에 공급

원광대학교병원 산학협력기업 나노포커스레이(대표이사 윤권하 원광대병원장) 이동형 CT가 코로나19 의료 현장과 의료 소외지역에서 환자들을 돕는다.

원광대학교병원은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온드림 모바일병원(CT 검진 버스)에 산학협력기업 나노포커스레이의 이동형 CT를 공급했다고 5월 10일 밝혔다.

온드림 모바일병원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 코로나 19에 대응하고 의료 사각지대의 환자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5월 6일 고려대 의대 본관 광장에서 열린 ‘온드림 모바일병원’ 출범을 축하 행사와 함께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날 나노포커스레이 윤권하 대표는 ‘이동형 CT 개발과 임상적 활용’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고려대 의료원과 온드림 모바일 병원의 사회 -사업에 뜻을 같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전히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모바일 CT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온드림 모바일병원(CT 검진 버스)에 설치된 나노포커스레이의 파이온 CT(파이온2.0)는 크기가 작고, 변압기 없이 일반 전원(220VAC)을 사용하는 등 이동이 제한적이었던 기존의 CT 트레일러와 달리 버스에 탑재해 신종 감염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방사선 선량도 일반 CT의 4분의 1 수준으로 환자의 방사선 피폭 부담을 줄여, 현장에서의 빠른 검사를 통해 환자들이 격리실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했다.

모바일CT 파이온 2.0은 근골격계와 척추 영상용으로 개발돼 시판됐지만 긴급 도입 의료기기 제도를 통해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으로 코로나19 폐렴진단을 위한 흉부 영상 진단이 가능해졌다.

한편, 나노포커스레이의 모바일 CT 파이온2.0은 국내 20여곳 이상의 대학병원과 병원, 정형외과의원 등에서 설치되어 운용 중이며, 현재 이란 최대 병원 중 하나인 테헤란 타지리시 병원 선별진료소와 격리병동에서 코로나19 대응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고,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 및 북미지역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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