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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시대에 선도적 역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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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시대에 선도적 역할 다짐"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1.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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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제4기 이상덕 회장, 첫 기자간담회
지정기준 및 보상기전 맞물려 인센티브 지급 개선 필요
이상덕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회장
이상덕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회장

 

“국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아 전문병원이 의료전달체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이상덕 제4기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회장은 4월 27일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전문병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환경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했다. 업무효율을 높여 환자케어에 더욱 집중하고 환자안전과 의료질 제고에도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

분야별 대표자 및 지역 순회 간담회를 통해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협의회 윤리위원장에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 자정활동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부와도 전문병원협의체를 구성해 전문병원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도 시행 10년을 맞은 전문병원은 그동안 대형병원 환자 쏠림 완화와 중소병원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평원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전문병원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였고, 환자경험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사 및 간호사 수 또한 같은 규모 중소병원의 2∼3배로 고용창출 효과도 있었다.

제도 도입부터 중추적인 업무를 담당했던 이 회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긍정적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반면 지정에 따른 인센티브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절대 기준을 충족해도 신청을 하지 않는 병원이 300곳이 넘는다는 보고도 있다.

이 회장은 “지정기준과 보상기전이 맞물려 있어 인센티브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합병원급 전문병원과 알코올 전문병원 등은 의료질평가 지원금조차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편중도 문제다. 강원, 충남, 전북지역에는 지정된 전문병원이 없다. 지역 및 특정 질환 분야의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전문병원 지정 숫자를 장기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국가보건체계의 큰 틀에서 검토돼야 할 과제”라며 “지정을 받기 위해 투자한 노력과 시간에 대한 보상이 잘 이뤄져야 제도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재정을 투입하고, 비전문병원이 전문병원이라고 홍보하지 못하도록 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와 관련 백신접종 속도전에 전문병원에서도 기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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