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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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 병원신문
  • 승인 2021.04.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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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최석근 경희대병원 홍보실장

대한병원협회와 종근당이 공동으로 제정한 ’제11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장자에 선정되어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료인의 본분인 연구 및 우수한 의료진 양성을 위한 교육, 그리고 환자들의 진료에 있어서 임상의사로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변함없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라는 뜻이 담긴 상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뇌혈관 질환 전문으로 특히 뇌동맥류를 비롯한 뇌혈관기형 치료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뇌동맥류 치료성적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고 뇌혈관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여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지속적으로 애쓰는 것이 저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난치성 뇌동맥류의 치료 및 혈관 재건 수술, 미세침습 개두술 등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하고 치료 후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중추신경계질환의 의료체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개선을 위한 제언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임상교수로서 후학양성과 의학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다양한 뇌혈관 연구를 통해 심층적인 성과와 연구 · 정책 개선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제도는 대형화, 대형화라고 생각합니다. 돈벌이만 되는 특정질환 전문병원이 아니라, 암, 뇌혈관질환 같은 질환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위급한 환자를 볼 수 있는 병원들이 속속 등장하기 위해서는 수가를 현실화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작지만 좋은 병원들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질환과는 달리 중추신경계질환의 경우에는 촌각을 다투어 치료를 해야 하고 기다리면서 잘못되는 경우에는 사회적으로 부담해야 되는 비용이 높습니다. 뇌출혈 같은 경우에는 잘못될 경우 영구장해로 이어지기에 재활, 요양 등 사회적으로 부담해야 될 비용뿐 아니라 삶의 질이 너무 안 좋아지므로 엄청난 손실을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미치게 됩니다. 이처럼 뇌혈관 환자들의 정부차원의 지원과 올바른 의료체계를 위해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 외에도 의학 정보 전달을 위한 콘텐츠의 변화, 비대면 강연 등 국민의 의학 정보 전달 체계 개선에도 집중해서 새로운 비대면 시대의 의료계의 변화에 따른 다각화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이란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의료인으로서의 본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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