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작지만 강한병원'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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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작지만 강한병원'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 병원신문
  • 승인 2021.04.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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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김성훈 H+양지병원 기획조정실장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많이 부족한 제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도 되는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수상자 선정에 대해서 종근당 및 병원신문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이런 큰 영예를 얻게 된 것은, 365일 24시간 지역주민 건강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전 임직원 덕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며, 추천해주신 이사장님 및 병원장님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앞선 의학, 따뜻한 마음’ 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국가적 긴급사태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자체적으로 ‘walk through’ 를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하였으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여러 병원 및 언론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 know how 를 같이 나누면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원은 대학병원에 비해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작지만 강한 병원‘ 을 표방하면서 선진 의료 도입 및 병원 내 선진화 된 process 개발 및 안착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센터들 중에 특히 H plus 소화기 병원과 비만당뇨센터는 우수한 진료실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 내 출입구에 내원객 관리를 위한 ’HOPE' 시스템 구축 및 안면인식을 통한 gateway 를 설치 하는 등 선진화 된 process 개발에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미국 newsweek 지 한국최고병원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게 되어 비공공, 비대학 병원 중 3년 연속 서울권 1위를 하게 되어, 전 직원이 한껏 고무되기도 하였습니다.

본 원에서 근무한지 약 10여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학병원의 교수직을 사임하고 본 원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병원이라는 곳은 ‘의사가 전부’ 라는 짧은 소견도 있었습니다. 기획조정실장으로 발령 받고, 의사들 외에 많은 직원들과 만나 대화를 하고, 같이 일을 하면서 병원이라는 곳은 다양한 직군과 직종의 직원들이 힘을 모아야 잘 운영될 수 있다는,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한 사실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10여년 시간을 되돌아보면, 많은 직원들과 같이 웃고 때론 같이 울기도 했던 시절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 계속 있을 수 있도록 함께 했던,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수상을 통해 행여나 안주할려는 저를 채찍질 하게 되는 계기로 삼아, ‘앞선 의학 따뜻한 마음’ 이라는 본원 미션을 달성하고 ‘작지만 강한 병원’ 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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