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관리 및 진료체계 구축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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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관리 및 진료체계 구축 매진”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4.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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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질환병원으로서 진료·연구 활성화에 주력
신임 박용욱 빛고을전남대병원장, 향후 병원운영 계획 제시
박용욱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장
박용욱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장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이 지금보다 더 철저한 방역관리 및 진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전남대병원 및 화순전남대병원과의 원활한 진료 프로세스를 갖추고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특화병원으로의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진료와 연구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제5대 병원장에 취임한 박용욱 병원장(류마티스내과)이 향후 병원운영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병원 취임사를 통해 “진료만 하던 조직원에서 이끌어가는 병원장이 되다 보니 영광스러움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든든한 발판이 되어준 전남대학교와 전남대병원에 보답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박 병원장은 ‘위기는 곧 기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파행적으로 병원경영이 이뤄지고 있지만 공공보건의료 측면에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슬기롭게 대처해가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가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병원장은 철저한 방역관리, 진료활성화,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특화병원, 효율적인 인적·물적관리 등 4가지를 앞으로 추진하게 될 중점 계획으로 제시했다.

박 병원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조짐이 보이는 만큼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관리에 매진하고 동시에 감염병전담병원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병원장은 “진료활성화 정책으로는 본원 및 화순전남대병원에 적체된 외래환자 및 수술대기 환자들을 진료함으로써 세 병원간의 균형된 진료체계를 갖춰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특화병원으로써의 기초 및 임상연구 수행 기반을 마련하는 연구 활성화도 목표로 세웠다”면서 “이를 위해 면역학실험센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개편하고 약물이나 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임상시험센터를 구축해 활발한 연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효율적인 인적·물적관리를 통해 발전적인 진료경영체계를 확립함으로써 만성적인 적자를 줄여가고 전남대병원의 새로운 병원 건립에 맞춰 본원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사회 각계와 유기적 연대를 갖춰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의 기세가 약화될 때까지는 불필요한 모임을 줄이고, 퇴근 후 개인적인 자기개발의 시간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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