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전담전문의 일시 감소 후 다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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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전담전문의 일시 감소 후 다시 증가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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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집계결과 시범사업 당시보다 4월 5일 기준 8개 기관, 30명 늘어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이 2021년 1월 25일자로 본사업 전환한 뒤 전담전문의 수가 일시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수가운영부가 4월 14일자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5월 시범사업 당시 45개 기관 249명이었던 입원전담전문의가 2021년 3월 15일 45개 기관 235명으로 기관 수는 변동 없이 14명 줄어들었다가 4월 5일 기준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신고 현황을 토대로 집계한 결과 53개 기관 279명으로 기관 수와 전담전문의 모두 늘어났다.

시범사업 당시보다 기관은 8개, 전담전문의는 30명 증가한 셈이다.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은 2016년 9월부터 시행됐으며, 2020년 5월 기준 249명의 입원환자 전담전문의가 약 4,000병상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었다.

시범사업 결과 △의사와의 만남 증가 △설명충실도 향상 △처치 전문성 제고 등 환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의료인력 또한 △업무량 경감 △협업 강화 등 해당 사업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응급실 평균 대기기간이 감소하고 병원 재원일수가 짧아졌으며 입원전담전문의 병동 환자의 병원 관련 위해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점을 종합 반영해 정부는 입원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해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를 신설하고 올 1월 25일자로 본 사업으로 전환했다.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는 의사 배치 수준에 따라 수가모형을 구분하고 환자당 의사 수를 제한하는 인력기준을 마련했다.

수가모형은 입원전담전문의의 입원실 의사 배치 수준에 따라 △주5일형(주간) △주7일형(주간) △주7일형(24시간)으로 구분하고, 인력기준은 입원전담전문의당 환자 수가 각각의 모형에 따라 최저 10명에서 최대 25명을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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