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명재 교수 번역 출간
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명재 교수가 기계환기 치료를 다룬 ‘The Ventilator Book’을 번역·출간했다. 이 책은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 호흡기학 분야 베스트셀러 1위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환기 치료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이 책은 쉽게 설명된 기계환기의 원리와 함께 환자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집필됐다. 특히 코로나19 기계환기 전략도 추가됐다.
박명재 교수는 “오하이오주립대학병원에서 연수 중이던 지난해 3월, 뉴욕에서 코로나로 인한 호흡부전 환자의 폭발적인 증가와 인공호흡기 부족 현상, 또 경험이 많지 않은 의사들이 기계환기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번역·출간을 결심하게 됐다”며 “의대생, 전공의, 중환자실 근무자 등 의료종사자들이 호흡부전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서적의 심화판인 ‘The advanced ventilator book’도 3월 중 출간될 예정이다. <군자출판사 刊, 224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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