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등 차세대 의료역량 강화” 천명
상태바
“정밀의료 등 차세대 의료역량 강화” 천명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3.02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임 1주년 맞은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

“차세대 의료 패러다임인 정밀의료와 면역치료, 암치료백신 개발 등 첨단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의료를 선도해나가겠습니다. 지역과 국가의 미래 먹거리인 ‘K바이오와 백신산업의 허브’를 이끌 내실 확충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3월 1일로 화순전남대병원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을 맞은 신명근 병원장<사진>이 우수한 암치유 경쟁력에 더해 차세대 의료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신 병원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소통과 경청·합리적인 공감경영을 통해 환자중심 서비스와 첨단의료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섰으며 환자 안전과 직원 존중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병원’이라는 모토를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왔다.

이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입원환자 경험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2회 연속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 득점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맞춤형 암치유와 암정복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청사진도 실행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차세대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활성화, 면역세포 기반 암치료연구 증진, 빅 데이터 기반 암정보역량 강화, 인공지능 기반 혁신의료 추진 등 차별화된 발전전략 구현에 힘쏟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지은 ‘개방형 의료혁신센터’는 진료·연구공간 확충을 위해 604억원을 투입, 지상 7층·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 오는 2024년 완공된다.

이곳엔 각종 연구센터 등이 입주하게 되며,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허브’ 역할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바이오 등 관련분야의 창업기업들을 적극 유치, 공동연구 등 협업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의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접한 전남대 의대 화순캠퍼스와 연결통로를 개설, 진료·연구·교육 분야의 협력을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부가가치 높은 첨단 의생명 연구와 의료 산업화를 견인,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적인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려는 구상도 무르익고 있다. 전남도의 신성장전략인 ‘블루 바이오’ 프로젝트와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노력에 발맞춰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구심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신 병원장은 “당면한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은 물론 코로나19 이후에 대비해 미래의료의 패러다임인 ‘정밀의료’와 ‘면역치료’의 메카가 되기 위한 토대를 충실히 마련하겠다”며 “K바이오와 암정복을 선도하는 세계일류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