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심사 정착 및 확대 기반 마련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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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심사 정착 및 확대 기반 마련에 최선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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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심평원장 "정보통신체계 업그레이드, 소통 강화에 역점"
김선민 심평원장
김선민 심평원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도록 정보통신체계를 업그레이드 할 것이며 직원과 의료계, 국민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기전을 새롭게 구축할 것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10대 김선민 원장은 5월 20일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환자와 전 국민이 중심에 서는 건강보험과 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기술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권과 청렴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공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아우르는 조직문화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선민 원장은 취임 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유관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의약단체부터 방문했다.

심평원 또한 코로나19와 관련해 ‘조기발견-치료-확산방지-사후연구, 국제협력, 지역상생’ 등 전방위적인 폭넓은 활동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음압병상 모니터링시스템,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등의 운영이 대표적인 활동이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데이터를 전세계 권위있는 학계와 정부기관에 공개(55개국 1천232명 신청) 임상의사 들의 진단과 환자치료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고, 사례분석을 통한 방역 등 정책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선민 원장은 “코로나19 등 국가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각종 데이터를 연계 활용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번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기존 데이터의 적극적인 활용이 한국 코로나19 극복의 주요요인이라는 것이 OECD의 평가인 만큼 다양하게 쌓아놓고 있는 데이터를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토록 힘쓸 예정이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국민 관점에서 필요한 정보를 발굴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현행 건 단위 심사방식도 심사체계 개편 로드맵에 따라 의학적 근거에 기반해 심사 전 과정에 분석기능을 수행하는 심사방식으로 전면 개편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 개선하고 이후 심사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심사체계 일환으로 지난해 8월 분석심사를 도입해 의학적 타당성과 분석기반의 심사체계로의 변화를 모색 중이다. 의학적 근거 기반의 심사기준 설정 및 수가개선 등 분석심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겟다고 했다.

고가약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얻을 수 있도록 공론화 방안 등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했다. 신약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과 재평가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 안에서의 합리적 지출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주년을 맞이한 심평원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업무별로의 기능과 위상을 재정립하는 리포지셔닝과 소통강화, 지역사회 공헌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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