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달라트의 효과 및 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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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달라트의 효과 및 안전성 입증
  • 박현
  • 승인 2004.10.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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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전문가 심포지엄서 ACTION 연구결과 소개
관상동맥성 심장질환 및 고혈압 치료제 아달라트 오로스(성분명 니페디핀)가 대규모로 장기간 진행된 연구결과 획기적인 효과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는 바이엘이 10월 1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순환기 전문가들을 초청해 개최한 "아달라트 아태 전문가 심포지엄"에서 ACTION 연구결과를 소개한 데서 밝혀진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안정형 협심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대규모이며 장기간의 임상시험인 ACTION(A Coronary disease Trial Investigating Outcom with Nifedipine GITS) 연구결과가 발표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ACTION 연구는 1996년 1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시험에 등록한 7천66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003년 9월까지 평균 5년간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35세 안정형 협심증 환자 3천825명에게는 아달라트 오로스 30-60mg을 1일1회 투여하고 나머지 3천840명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해마다 약 7천700명의 환자를 관찰해 5년 추적기간을 합치면 전체 추적환자수는 대략 4만명정도다. 이 시험은 다기관, 무작위, 위약대조, 이중맹검법으로 진행했다. 아달라트 오로스 그대로 치료 받은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는 평균 79%였다.

ACTION의 결과로는 혈압6/3mmHg 감소를 비롯해 새로운 심부전증 발생 29% 감소, 말초혈관이식수술 24% 감소, 심장발작 22% 감소, 관상동맥우회로술 21% 감소, 관상동맥 조영술 18% 감소, 난치성 협심증 14% 감소가 관찰됐다.

즉 안정형 협심증 환자들에서 아달라트 오로스를 장기복용 할 경우 안전성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발병율, 수술필요성,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ACTION 연구결과 발표로 아달라트 오로스가 심혈관질환 치료제로서 확실히 입증된 약물로 자리잡게 되어 관련환자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국내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특히 스위스 취리히대학병원 심장학 부교수이자 스위스 고혈압학회 임원인 죠지 놀(Georg Noll), 영국 글레스고우대학 약물치료학 교수이자 글래스고우 서부병원 임상약물동력학 학술부 의장인 헨리 엘리엇(Henry Elliot), 역시 영국 글래스고우대학 약물치료학부 임상약물동력학과장인 피터 메리디스(Peter Meridith) 그리고 국내에서 서울대학병원 임상연구실 심혈관연구소장 김효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는 혈압이 10mmHg 감소하면 관상동맥질환은 25% 감소한다고 밝히고 1990년 1천400만명인 환자가 2020년에는 2천5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개도국의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또 김 교수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적인 차원의 방법은 저염식 권장과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소금량의 엄격한 제한 등이 있을 수 있으나 효과는 적다고 밝혔다. 반면 개인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치료제의 적극 사용과 아스피린의 적극 권장 등은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바이엘은 이날 저녁 7시 신라호텔 영빈관으로 자리를 옮겨 심포지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 등을 따라 해 보는 코너를 마련해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전통음악 연주 등의 공연을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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