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선율로 물 드는 가을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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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선율로 물 드는 가을 콘서트
  • 박현
  • 승인 2004.10.1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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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사랑나눔 앙상블 연주회 개최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입원환자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깊어 가는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사랑나눔 앙상블 연주회"를 개최했다.

연주회는 10월15일(금)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오후 5시와 6시30분 2회 공연됐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으로 구성된 현악 3,4중주의 연주가 깊어 가는 가을저녁 질병치료로 지쳐있는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연주한 곡들은 사랑의 인사 등 세미클래식을 비롯해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 등의 영화음악과 문리버, 마이웨이 등의 팝 음악, 모래시계, 올인 등의 드라마 주제곡 등 보다 친근한 곡들로 준비했으며, 1시간 여 동안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음악이 주는 따뜻한 온기가 병원 곳곳에 스몄다.

이를 위해 건양대병원은 병원 로비에 300여석의 관람석을 마련해 누구나 편안히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맑고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환자와 간병을 하는 가족들에게 정서안정과 함께 투병의지를 높였다.

이영혁 건양대병원장은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나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안과 즐거움을 안겨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더 좋은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는 건양대병원을 비롯해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대도시를 순회하며 지방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연주회를 통한 사랑의 정신을 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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