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성 국군수도병원장 "대학병원 수준 역량 창출"
외상센터 통해 중추적인 공공의료 역할 수행
“군과 국민에게 신뢰받고 최신의료를 선도하는 최고의 공공병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대학병원 수준의 역량을 창출 하겠습니다.”외상센터 통해 중추적인 공공의료 역할 수행
지난 8월1일 취임한 한호성 국군수도병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과의 인적교류를 통해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병원장은 “내년 완공 예정인 국군외상센터가 개소되면 대학병원에 위탁운영을 구상 중”이라며, “재난 등 국가 위기시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에게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그동안 군 의료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는 실제보다 낮게 평가돼 있다”며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의료를 좀 알려야겠다”고 했다.
한 병원장은 “외상센터는 생명”이라며 “군 의료에서의 필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했다. “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군 최고 의료기관으로서 전·평시 공공의료 역할을 정립하고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민군 협력을 통한 우수 의료인력 확보에 더해 군 의료인력의 효율적 기회 확보를 통해 강력한 경쟁을 유도하고, 원내 진료·연구·교육 관련 시스템 재정비해 인재 양성 환경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또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무장비 고도화 및 배후병원 시설 현대화도 계획하고 있다.병원경영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 및 환자중심 경영도 강조했다.
조직기능 극대화와 효율적 역할 분담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고객만족과 의료의 질 관리 및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세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민간 병원 고객서비스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한 병원장은 “군 의료 서비스에 변화의 훈풍을 일으키고, 국군수도병원의 미래상을 구체화하고, 병원 안팎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군수도병원은 600병상 규모이며, 일일 외래건수는 1천여건, 일평균 실재원환자수는 479명이다.한편 한호성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간·담도·췌장 분야 권위자로 국내 최초로 전 복강경 간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간세포암에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절제술,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절제술을 성공한 명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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