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료 질 제고로 대국민 신뢰도 향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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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의료 질 제고로 대국민 신뢰도 향상 노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10.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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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성 국군수도병원장 "대학병원 수준 역량 창출"
외상센터 통해 중추적인 공공의료 역할 수행
▲ 국군수도병원 조감도
▲ 한호성 병원장
“군과 국민에게 신뢰받고 최신의료를 선도하는 최고의 공공병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대학병원 수준의 역량을 창출 하겠습니다.”

지난 8월1일 취임한 한호성 국군수도병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과의 인적교류를 통해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병원장은 “내년 완공 예정인 국군외상센터가 개소되면 대학병원에 위탁운영을 구상 중”이라며, “재난 등 국가 위기시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에게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군 의료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는 실제보다 낮게 평가돼 있다”며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의료를 좀 알려야겠다”고 했다.

한 병원장은 “외상센터는 생명”이라며 “군 의료에서의 필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했다. “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군 최고 의료기관으로서 전·평시 공공의료 역할을 정립하고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민군 협력을 통한 우수 의료인력 확보에 더해 군 의료인력의 효율적 기회 확보를 통해 강력한 경쟁을 유도하고, 원내 진료·연구·교육 관련 시스템 재정비해 인재 양성 환경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또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무장비 고도화 및 배후병원 시설 현대화도 계획하고 있다.

병원경영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 및 환자중심 경영도 강조했다.

조직기능 극대화와 효율적 역할 분담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고객만족과 의료의 질 관리 및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세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민간 병원 고객서비스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 병원장은 “군 의료 서비스에 변화의 훈풍을 일으키고, 국군수도병원의 미래상을 구체화하고, 병원 안팎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군수도병원은 600병상 규모이며, 일일 외래건수는 1천여건, 일평균 실재원환자수는 479명이다.

한편 한호성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간·담도·췌장 분야 권위자로 국내 최초로 전 복강경 간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간세포암에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절제술,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절제술을 성공한 명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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