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윤리교육 확대 및 윤리강령 홍보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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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윤리교육 확대 및 윤리강령 홍보에 주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6.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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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문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장, "징계뿐 아니라 포상에도 신경쓸 것"
▲ 장선문 위원장
“회원들의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올바른 의료 환경,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의료계가 솔선수범해서 사회적으로 신뢰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선문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장은 6월18일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업무를 수행하는데 의료법 시행령, 규정 등을 준수하면서 절차에 따라 시행하고, 시행과정에서 원칙적이고 중립적으로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했다.

특히 개인 정보 등의 비밀이 누설되지 않도록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윤리위원회는 징계를 위한 심의뿐 아니라 의료윤리를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의사들에게 윤리 교육을 확대할 것이고, 윤리적으로 모범이 되는 분을 포상하는데도 신경 쓸 것입니다.”

그는 의사뿐 아니라 일반일도 사회적 귀감이 된다면 모두가 대상이라고 했다. 회원들에게 윤리강령 홍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전문가평가단, 시도지부 윤리위원회, 중앙윤리위원회 등 세 파트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 상호 간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 의사 대응이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소명자료를 받고, 청문회도 해야 하는데 절차적인 시간 소요가 있다”며 “사실관계 조사에 있어 법정 다툼 과정이 있을 수 있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양해를 당부했다.

그는 의사 자율징계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지만 정관에 따라 규정에 따라 잘 진행하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현재 의료계의 윤리점수를 묻자, 한참 고민하다 70점이라는 답을 내놨다. 일부 비윤리적인 회원들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윤리적인 회원이 대다수라 생각하고 좀 더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는 의미의 점수라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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