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의학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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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의학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에 역량 집중”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5.0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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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료원 ‘백년대계’의 출발점 연구중심병원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기자 간담회서 강조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양대 의료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최호순 한양대학교 의료원장이 올해 의과대학 설립 51주년과 한양대병원 개원 47주년을 맞아 이제는 의료원의 백년대계를 준비할 때라며 그 출발점을 연구중심병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취임한 최호순 한양대학교 제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4월30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과 함께한 기자간담회에서 △유기적 융합으로 연구시너지 확대 △미래의학을 향한 연구중심병원으로 역량 강화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환자진료 및 의학연구 활성화 △의료환경과 평가시스템 개선으로 ‘클린(clean)병원’ 구축을 앞으로 추진할 4가지 주요 운영목표라고 밝혔다.

먼저 의대·공대·자연대·약대 등과 함께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센터’를 만들어 다양한 연구결과가 의료사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학교는 여러 단과대학들이 하나의 캠퍼스 안에 있어 융합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의과대학은 다양한 의학교육 교과과정과 임상술기센터를 이용한 효과적인 임상실습, 해외 유수 의대와의 국제협력과정, 원격의료 네트워크를 통한 세계화, ICT를 접목한 활발한 글로벌 교류 등 의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서 그는 “이러한 의과대학과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구리병원 등 양 병원의 교수들이 공대·자연대·약대 등과 융합연구를 추진해 병원 임상에 적용하는 등 연구개발에서 뛰어난 성과가 창출되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이미 의료원의 인프라를 통해 성과들을 내고 있는 교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병원과 한양대구리병원의 독자 경영체제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각 병원의 특성에 맞는 가치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한양대병원의 경우 연구중심병원 체제로 반드시 가야한다고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현재의 무한 진료경쟁체제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의과대학과 한양대병원 모두 연구중심병원으로 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양대병원은 의학연구원과 연구부원장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교수들의 연구성과를 높이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2017년 11월 의학연구원이라는 조직을 만들었고 그 산하에 임상시험센터, 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의료정보연구센터, 인체유래물은행을 구축해 연구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2018년 12월에는 임상약리학과를 신설하고 임상연구 환경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KIST와 바이오메디컬 글로벌 인재양성사업 지원, 혁신형의사과학자 양성 사업도 지원하는 등 연구중심병원 준비를 위한 인적 구성도 확보한 상태다.

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 중 인적 인프라와 네트워킹 등 소프트웨어가 굉장히 많은 만큼 소프트웨어를 더욱 투자할 생각”이라며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고 대내외적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대학, 외부와의 협력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대내외적으로 우리가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대학인프라 외부와의 협력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

윤호주 한양대병원장도 “상급종합병원 평가에 연구부분이 강화되고 있고 최종적으로는 연구중심병원을 지향하지만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연구중심을 강화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ICT(정보통신기술)·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 등을 접목한 첨단 스마트병원 구현으로 고객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환자진료 및 의학연구 활성화도 본격 나선다.

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차세대 EMR 도입을 시작으로 의료정보화를 가속화하고 향후 클라우드 및 AI 기반 EMR로 전화하기 위한 최적의 의료정보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여기에 KOREN 등의 선도망을 사용해 병원 인근 의원 및 병원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외국과도 원격의료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위험요소와 부조리를 근절한, 안전하고 공정한 ‘클린병원’도 전개한다.

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클린병원의 목적 중 하나는 안전에 대한 것으로 구성원과 고객에 대한 안전을 다시 한번 상기하자는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교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공정한 평가, 개인의 성과에 따라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도록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고 능력과 성과에 기초한 승진·승급이 이뤄지도록 평가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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