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철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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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철폐하라
  • 김명원
  • 승인 2004.10.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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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철모, 대구서 집회 갖고 주장
"의약분업 철폐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모임(의철모)"이 지난 9일 대구시 대구백화점 앞에서 의약분업 반대집회를 개최하고 "1천만 국민 서명운동과 청와대 항의방문" 등을 주장하며 의약분업 철폐를 위한 대정부 투쟁에 나섰다.

의철모는 9일 대구시 대구백화점 앞에서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분업 반대집회를 열고 백화점을 찾은 대구시민들에게 의약분업의 문제점 등을 담은 전단지를 배포하고 의약분업 반대 퍼포먼스 등을 벌였다.

이날 집회에서 이위경 의철모 대표는 "의약분업은 항생제 사용감소, 의료비 절감 등 정부가 약속한 정책효과를 하나도 달성하지 못한 채 국민에게 불편함과 비용만을 부담시킨 실패한 정책"이라며 "1천만 국민 서명운동뿐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실패한 의약분업 정책을 반드시 철폐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집회는 오전내내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민과 대구시시각장애인협회 회원, 산청군민 등 300여명 참여해 즉석에서 의약분업 철폐를 위한 모금활동 등을 벌이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의철모는 일반 시민들이 인터넷 "다음 카페"를 통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현재 회원이 5천여명으로, 이번 집회를 계기로 전국적이고 연속적인 의약분업 철폐집회를 필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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