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무료 개안수술
상태바
사랑의 무료 개안수술
  • 윤종원
  • 승인 2004.10.11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호 서울백병원21c안과병원장

“눈은 생명입니다. 가난한 사람도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습니다”

‘사랑의 흰 지팡이’로 유명한 김재호 인제대 서울백병원 21c안과병원장이 14일부터 28일까지 중구지역 거주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무료 개안수술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중구보건소와 함께 매년 실시하는 ‘노인 무료 안질환 정밀검진’의 일환으로, 50세 이상의 저소득 노인 중 희망자 전원에게 서울백병원 안과에서 무료 안질환 검사를 해드립니다”

검진결과 이상자가 발견되면 백내장 수술 대상자를 선정해 무류 수술을 하고, 안경, 돋보기 착용이 필요한 경우 안과에서 기증할 예정이라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

서울백병원 안과에서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무료 안질환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사랑의 무료 개안수술’을 실시하여 2002년에 63명, 2003년에 9명의 노인들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실시했다.

이에 중구보건소는 지난해 10월 김재호 원장에게 사랑의 인술에 대한 감사 표시로 공로패를 수여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사랑의 무료 개안수술은 안경사협회, 제약회사 등의 후원과 우리 의료진이 노력하여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원ㆍyjw@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