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모교출신 국제협력의사 3인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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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모교출신 국제협력의사 3인 표창
  • 박현
  • 승인 2004.10.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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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진료활동과 선진의학 전수 공로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홍승길)은 10월8일 오후3시 의무부총장실에서 홍승길 의무부총장, 선경 홍보위원장, 이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대출신 국제협력의사로 의료원의 위상을 드높인 3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의사로 몽골 연세친선병원에서 활발한 진료활동을 펼치고 선진의학을 전수한 김진용(구로 소화기내과)·최인근(안산 종양혈액내과) 교수와 몽골의 슈바이처로 활동중인 박관태(54회, 몽골연세친선병원, 외과) 교우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몽골 연세친선병원 재직시·김진용 교수는 몽골 최초로 위내시경을 도입해 몽골 소화기내과 영역에 많은 발전을 이루는 한편, 무의촌 봉사활동을 활발히 했다. 최인근 교수는 내과의사 교육에 힘씀은 물론 종양내과 전문의로서 호스피스 활동의 기초를 다졌으며, 박관태 교우는 최초의 복강경 전문병원의 기초를 다지고 복강경학회를 설립해 몽골 외과분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인정됐다.

한편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몽골과 같은 의료취약 국가에 유능한 교우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훌륭한 의식을 가지고 인술을 펼치는 고대인들이 있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몽골과 같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교우들이 꾸준히 진출해 고대의 위상을 드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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