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슬픔 그리고 즐거움 늘 함께
상태바
아픔, 슬픔 그리고 즐거움 늘 함께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7.05.30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가정간호실 박미경 과장
“공단 직영병원의 가정간호 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가정간호사의 업무개선 및 권익보호에 저의 역할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병원장 양유희)가정간호실 박미경 과장.

재택 및 요양시설의 환자를 찾아 사랑과 희생의 아름다운 간호를 펼쳐나가며 아픔과 슬픔, 즐거움을 함께하고 이들에게 눈과 귀 그리고 손발이 되어드리는 데 누구보다도 앞장서나가고 있는 가정간호사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돈이나 지위를 뒤로하고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진실된 마음 없이는 가정간호사라는 직업을 절대로 갖거나 오래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박 과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우선하는 가운데 기본적인 간호서비스는 물론 마음까지 헤아리고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배려가 가정간호사들에게는 절대적임을 강조한다.

박 과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와는 달리 직접 찾아가 환자를 돌보는 가정 간호의 역할은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크다”며 “환자에 대한 치료 외 가족과 가정환경에 따른 치료계획의 변화와 효과는 차이가 엄청난 만큼 기본적인 간호는 물론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과 고통을 해결하는 역할에도 게을리 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그는 “입원대체 서비스 개념에서 가정간호의 활성화는 곧 환자 의료비 부담의 경감과 국민 의료비 절감 차원에서 매우 좋은 제도인 것 같다 ”며 “ 이러한 가정간호서비스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편리와 민족도 향상은 물론 의료비 경감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통한 질병의 재발과 2차 감염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인 만큼 권장되고 확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한다.

18년의 짧지 않은 가정간호사 생활을 해오며 환자와 함께 많은 시간을 울고 웃으며 보내왔지만 그래도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과 행복한 삷을 지켜간다는 남다른 자부심과 보람 속에 오늘도 그들의 엔돌핀이 되어주고 눈과 귀의 역할을 해주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박 과장.

또한 그녀는 외국인 무료진료 활동과 양로원 봉사지원을 비롯해 인근 지역 우범지대를 순찰하는 시민경찰 역할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새롭고 의미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귀뜸.

더불어 음악, 그림, 서예,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과 공단본부 신태식 의료복지이사를 주축으로 구성된 근로문화예술봉사단의 국내 및 해외의 신나는 봉사 활동 속에서 평소 알지 못한 신세계 같은 가슴벅찬 즐거움을 누리며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를 새삼 느껴보기도 한단다.

끝으로 박 과장은 “24시간 환자를 돌보고 간호하는 일이 녹녹치 않은 상황 속에서 늘 환자의 곁을 지키고 간호하는 주위의 동료 가정간호사들을 볼 때마다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잊을 수 없다”며 “저 자신 또한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환자들에게 감동과 감격의 가정간호서비스를 보여주는 데 조금의 게을림도 없도록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여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책임자로서 작은 소홀함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나갈 것을 다시 한번 강조.

현재 인천시 가정간호사회 회장의 막중한 역할을 통해 누구보다도 가정간호의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그녀는 평소 마누라가 제일 이쁘고 사랑스럽다고 말하는 인자한 남편과 1남1녀의 단란한 가족들과 저녁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꽃피우는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는 그녀의 취미는 건강을 위해 걷기를 즐겨한다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