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계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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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계 세계 속으로
  • 김명원
  • 승인 2004.10.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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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008년 세계의사회 총회 유치 쾌거
세계 80여개국 의사회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의사회 총회가 오는 2008년 서울에서 개최돼 우리나라 의료계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
특히 2008년은 의협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해로, 세계의사회 총회 개최는 우리나라 의료계 역사상 최고의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김재정 의협회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6일 개최된 세계의사회 도쿄 총회에서 2008년 제60차 총회의 서울 개최를 성공시키는 쾌거를 올렸다.

세계 83개국 의사단체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 임페리얼호텔에서 열린 재정기획위원회는 "2008년 총회 서울 개최" 안건을 이의 없이 통과시켰다.

당초 2008년 총회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기로 내정돼 있었으나 의협 대표단은 서울 개최를 강력히 요청했으며, 위원회는 장시간 논의 끝에 이를 받아들였다.

대표단은 2008년이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는 점을 강조하며 끈질지게 설득한 끝에 재정기획위원회의 승낙을 이끌어 냈다.

의협은 이미 지난해 김재정 집행부 출범 직후부터 서울 총회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작년 헬싱키 총회에서 의협은 한국이 세계의사회 총회 유치를 강력히 원한다는 점을 세계 각국 의료계 지도자들에게 각인시켰으며, 그간의 노력의 결실을 거뒀다.
우리나라 사상 처음으로 세계의사회 총회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의협은 100주년 기념 사업 추진과 동시에 세계의사회 총회 준비를 위한 실무작업에 곧 착수하기로 했다.
김재정 회장은"세계의사회 총회의 국내 개최는 침체에 빠진 한국 의료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의사들로 하여금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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