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회 임한종 고문, 중국 우의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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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협회 임한종 고문, 중국 우의장 수상
  • 전양근
  • 승인 2004.10.0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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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6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임한종 고문(고려의대 명예교수)이 중국 현지 주민의 기생충 퇴치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9월 29일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있었던 건국 55주년 기념식에서 중국 정부가 수여하는 우의장(友誼將)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의장은 중국 국무원 직속기구인 국가외국전가국(國家外國傳家局)에서 중국의 각 분야 발전에 기영한 공이 큰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임한종 고문은 1995년 한국건강관리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NGO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 기생충 협력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10년에 걸쳐 흑룡강성, 강서성, 광서장족자치구 등의 중국 현지 주민에 대한 건강증진 및 기생충 퇴치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임고문은 이를 계기로 중국 정부의 제 10차 경제개발계획 중 기생충 퇴치 정책에 대한 자문과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95년부터 중국 현지 주민에 대한 기생충 퇴치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면서 임고문의 우의장 수상과 함께 한ㆍ중 양국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현재 라오스, 몽골, 북한 등의 기생충 퇴치 및 건강증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양근ㆍ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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