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 복합제 ‘슈가메트 서방정’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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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치료 복합제 ‘슈가메트 서방정’ 발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5.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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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강수형)의 당뇨병치료 복합제 ‘슈가메트 서방정(Sugamet XR tab.)’이 발매됐다.

‘슈가메트 서방정’은 당뇨병 치료시 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병용처방이 빈번한 국내 처방 특성을 고려해 DPP-4 저해기전의 당뇨병치료제 신약 ‘슈가논’에 메트포르민을 복합한 제품이다.

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 함량이 2.5/500mg, 2.5/850mg, 5/1000mg로 총 3가지 제형이며, 모두 하루 한 번 복용하면 되는 서방형 제품으로 발매돼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약가는 각각 369원, 369원, 737원이다.

‘슈가메트 서방정’은 국내 27개 기관에서 실시한 24주간의 임상3상 시험에서 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복합제와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단일제제의 병용요법과 복합제 간의 생물학적 동등성도 입증했다.

2015년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으로 DPP-4 저해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3천622억원이며, 복합제 시장은 절반 이상인 2천5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슈가논 담당 PM 현종훈 과장은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치료제 등 많은 약을 복용하고 있어 복용약물의 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슈가메트 서방정은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복약 순응도를 통해 당뇨환자와 의사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슈가논의 국내 개발과 동시에 해외 개발을 활발히 추진해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제약사와 라이선싱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토비라사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과 판매를 위한 글로벌 라이선싱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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