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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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자세로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6.03.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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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원 병동간호사 유효정 씨.
“먼저 찾아가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를 정확히 파악해 이를 신속히 해결해나가는 것이 고객만족의 최우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한일병원(병원장 박현수)병동 간호사 유효정(32) 씨.

이와 같이 고객의 작은 불편, 불만사항에 대해 귀를 기울여가며 언제 어디서든지 고객의 손과 발이 되겠다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마음 가짐을 갖고 일해나갈 때 고객들 또한 간호사들을 사랑하고 병원을 존경해주지 않을 까 생각해본다는 유 간호사.

유 간호사는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곳이 병원인 만큼 저를 비롯한 간호사 모두는 자신의 역할에 조금의 실수나 방심이 없도록 근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24시간 정확하고 확실한 책임의식을 갖고 고객을 내 부모, 내 가족을 돌본다는 자세로 간호활동에 최선을 다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한다.

또 유 간호사는 “언제 어느 곳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일이 터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히 병동 간호사들은 항상 환자의 움직임과 동선을 예의주시하고 눈여겨보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수적”이라며 “늘 준비되고 긴장된 자세 속에 고객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간호 본분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

힘들고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이 정성스런 간호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 문을 나서는 모습을 볼 때가 간호사로서 느껴보는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임은 더할 나위 없다는 유 간호사.

또한 퇴원했던 고객들이 외래진료나 근처에 일을 보러 왔다가 일부러 병동을 들러 격려와 수고의 인사말을 건네주고 갈 때면 그동안에 쌓인 피로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갈 정도로 기분 만큼은 최고 짱이라고. 

그는 앞으로 간호사로서의 능력과 실력 향상을 위해 보고 배우는 것은 물론 많은 공부와 연구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끊임없는 사랑과 존경받는 간호사가 되는 데 노력해나갈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마음 속으로 굳게 다짐해본단다.

휴일 이면 동료들과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병원 일을 잠시 잊어버리는 때가 그래도 가장 즐겁고 행복한 순간임은 감출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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