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처치구 키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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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처치구 키트 출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3.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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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가이드 시스 키트’…폐 주변부 병변 확인 및 진단 가능
최소침습적 방식과 가이드 시스 위치조정 기능으로 안정성 및 효율성 높여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말초 폐 병변의 진단에 사용되는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용 처치구인 ‘가이드 시스 키트(Endobronchial Ultrasound – Guide Sheath Kit)’를 출시한다고 3월16일 밝혔다.

기관지 내시경은 각종 호흡기질환 진단을 위해 구강 또는 비강을 통해 내시경을 기도로 삽입해 기관과 기관지를 관찰하는 의료기기다. 올림푸스의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는 여기에 초음파검사 장비를 더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 깊은 곳까지 관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신제품 ‘가이드 시스 키트’는 기관지 내시경 및 초음파 프로브(탐상기)와 함께 사용해 폐 말초 부위의 병변의 세포나 조직을 채취하는 역할을 한다. 초음파 프로브와 처치구가 드나드는 작업 채널인 △가이드 시스 △생검용 겸자 △세포채집용 브러시 등으로 구성된다.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기관지의 특성 상 기존의 기관지 내시경은 폐 중심부까지만 관찰 가능했지만, 신제품 가이드 시스 키트는 최대 외경이 2.0~2.6mm에 지나지 않아 기관지 말초 부위까지 접근 가능해 폐 주변부의 병변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관지에 초음파 프로브를 삽입해 병변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자리에 가이드 시스의 위치를 고정시키면, 가이드 시스 안으로 겸자나 브러시를 넣어 같은 지점에 반복적으로 접근 가능하므로 시술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있다.

이와 더불어 흉강에 구멍을 뚫어 폐에 접근하는 경피적 폐생검(흉강경하 폐생검, CT 가이드하 폐생검) 방식과 달리 최소침습적 검사이기 때문에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고 전신마취가 필요치 않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초음파 프로브를 사용해 관찰하려는 정확한 지점에 접근 가능하므로 기존의 경기관지 폐생검 방식보다 검사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의료총괄부문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가이드 시스 키트는 기존의 폐생검 방식보다 최소침습적으로 병변을 식별하고 생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환자의 고통을 줄이면서도 기관지 내시경 검사의 정확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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