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복음요양병원 개원, 항암통합치료와 재활전문 특화
항암통합치료와 재활전문 치료를 특성화 시킨 일산복음요양병원(병원장 최성혜)이 새로운 요양병원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11월23일 개원한 일산복음요양병원은 의료법인 일산복음의료재단(이사장 손재상)의 두 번째 병원으로 대형병원 치료시스템과 연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특성화요양병원’을 지향한다.
급성기병원인 일산복음병원과 협진을 접목한 통합의학적 암치료법을 이용해 항암통합치료를 특성화했다.또한 전문과정을 이수한 전문치료사들이 1대1로 정확한 평가 후 재활치료를 실시한다.
손재상 이사장은 요양병원 개원 배경에 대해 “집사람이 췌장암으로 고통 속에 가는 것을 보니까 암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알게 돼 안락한 시설에서 케어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두 병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중소병원도 어렵다고 가만히 있지 말고 과감한 투자로 자생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투자를 하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야 직원들의 사기도 높아진다”며 내부 마케팅을 강조하기도 했다.손 이사장은 직원들을 위한 아침식사와 주말에는 환자 보호자를 위해 국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일산복음요양병원은 재활치료 중 작업치료와 통증치료를 통해서 활동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가정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암진단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초기에 암을 진단해 완치할 수 있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암진단 기술 뿐 아니라 암치료 분야의 발전도 비약적이다.
특히 일산복음요양병원이 도입한 제4의 암치료라고 불리는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는 암 병변에 국소적으로 온열치료를 하는 방식으로 혈액암 아닌 모든 고형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주파온열암치료기 뿐 아니라 셀레늄, 미슬토, 비타민C, 비타민 D 등 면역증진주사요법 등 항암치료 프로그램과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인지재활, 공예치료, 재활건강, 놀이치료, 종교 등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정환 행정원장은 “일산복음요양병원을 대학병원 치료시스템과 연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암·재활 특성화병원으로 만들겠다”며 이와함께 일산복음병원과 협진시스템을 완벽하게 만들어주면 요양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