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방지 위해 전문인력 양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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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방지 위해 전문인력 양성 필요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07.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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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인력개발원 제3차 시·도 공무원교육원협의회 개최하고 교육 통한 대응 방안 모색
▲ 류호영 원장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발생과 유행을 방지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은 최근 전국 시도공무원교육원과 보건복지분야 교육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3차 시·도 공무원교육원협의회’를 개최했다.

2014년 이래 세 번째로 진행되는 시·도공무원교육원협의회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보건복지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인력개발원장과 9개 시도공무원교육원장 및 관계자 등 25명이 참여해 ‘감염병관리인재역량 강화 방안’,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교육사업 현황’, ‘지자체공무원 복지교육이수 현황과 계획’ 등 총 3가지 안건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과 관련해 감염병 발생과 유행을 방지하고, 사전예방 및 감염병 출몰 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 및 인재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류호영 원장은 “최근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의 중요성을 전 국민이 깨닫는 계기가 됐고 전 지방공무원의 복지마인드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 교육 이수가 의무화되는 등 보건복지인력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관 간 정보공유, 소통 및 협력을 위한 협의회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인력개발원은 그간 협의회를 통해 표준교재 및 직무매뉴얼 등 교육정보를 공유했고, 상시학습체계 강화를 위한 사이버과정을 공동 활용하는 등 창조적 협업 방안을 적극 추진해온 바 있다. 또 실무자급 협의회를 통해 실무자 차원에서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력개발원은 지난 세 차례에 걸친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일관성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도공무원교육원과 긴밀히 협업하고 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하반기 중 실시될 4차 개최지는 인천광역시인재개발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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