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이행여부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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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이행여부 모니터링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4.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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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신임센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실효성 확보 나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병원신임평가센터(센터장 오병희)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이행 여부 모니터링’을 4월부터 실시한다.

제2차 병원신임실행위원회에서는 3월27일 회의를 갖고 “병원신임평가를 통해 수련환경 개선 이행 여부에 대한 정기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2015년도 병원신임평가 전에 서류평가 병원을 대상으로 6개소(지역 및 규모별 레지던트 수련병원 4개소와 인턴 수련병원 2곳) 샘플을 선정해 4월중 Pilot Survey할 계획이다.

병원 규모별(A군, B·C군, D군 수련병원)로 각 2개소씩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어 무작위로 선정한 후, 예방의학과를 제외한 전 수련과목에 걸쳐 ‘수련환경 개선 8개 항목에 대한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한다.

이 과정에서 인턴을 비롯해 수련시간에 영향이 많은 9개과(내과계; 내과·소아청소년과·신경과, 외과계; 외과·이비인후과·신경외과, 정형외과, 지원계;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공의와 면담도 진행된다.

7∼8월에는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전공의협의회 등이 동의할 수 있는 객관적인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병원별·과별·연차별로 최소 60% 이상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련환경 개선 이행과 관련해 전공의 민원 발생 병원 및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결과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병원에 대해서는 수시 실태조사를 한다.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전공의가 수련환경 개선 위반사항을 신고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전공의 청원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련환경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의견수렴을 위한 수련병원 대상 설문조사도 병행하며, 필요시 과목별 지도전문의 또는 수련부장 간담도 갖는다.

병원신임센터는 “정부와 의료계간 합의를 통해 마련된 수련환경 개선 추진에 대한 전제조건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나, 수련환경 개선의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병협이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수련실태 현황과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속한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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