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이사 및 감사 선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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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이사 및 감사 선임 지켜냈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3.2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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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기 주주총회…이정치 대표이사 재선임, 일동 측 원안대로 통과
피델리티를 비롯한 외국인 100% 녹십자 제안에 반대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3월20일 본사 강당에서 제72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대 주주인 녹십자 측의 주주제안으로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하기 위한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제안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많은 것을 녹십자 측이 인정하며 표결은 진행되지 않았다.

주주총회 결과 일동제약이 추천한 이정치·서창록 씨가 이사에 선임됐으며, 이상윤 씨가 감사로 결정됐다.

일동제약은 예탁원을 통해 의결권을 전달한 외국인 주주들(피델리티 포함)이 일동제약 추천인사에 100% 찬성을, 녹십자 추천 인사 측에는 100%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녹십자 측의 인사를 찬성한 주주는 녹십자를 제외하고는 0.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선임된 이정치 이사는 현 일동제약 대표이사 회장으로,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을 졸업하고 1967년 일동제약에 평연구원으로 입사했다. 2003년 대표이사 취임이래, 5연임에 성공했다. 대표이사 재임 중 연구개발, 시설투자, 신시장 개척 등에 주력하며 꾸준한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해온 것으로 평가되며, 이번 재선임을 통해 이러한 중장기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창록 신임 이사는 미국 Tufts대학교 정치학 박사로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상윤 신임 감사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SK투자신탁운용 상무, 오리온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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