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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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
  • 박현
  • 승인 2005.08.18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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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김혜랑 당뇨교육 상담간호사
“이전에는 당뇨관리에 대해 무관심했던 환자들이 교육을 받은 후 먼저 상담을 신청할 만큼 적극적으로 혈당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며 상담간호사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당뇨전문 제약회사인 노보 노디스크(사장 에릭 러츠)의 당뇨교육 프로그램을 전담하고 있는 상담간호사 김혜랑(30) 씨.

“당뇨를 오랫동안 앓아 왔으면서도 당뇨교육을 처음 받아본다는 환자가 전체 교육환자의 80%가 넘을 만큼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미미한 실정”이라고 말한 김 간호사는 “당뇨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를 따른다고 해도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환자들의 고정 관념이 있다. 환자들에게 이런 편견을 극복하도록 도와주고 혈당관리만 잘 하면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번은 당뇨를 앓고 있는 60대 후반의 할아버지를 교육한 적이 있었는데 병원에서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니 자신은 더 이상 가망이 없는 거 아니냐고 묻더라. 인슐린주사는 가망이 없는 환자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건강을 위해 비타민을 먹듯이 당뇨환자가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매일 꼬박꼬박 맞는 보험 같은 것이라고 설명 드렸다. 이처럼 당뇨환자이면서도 혈당관리를 위한 기본 지식마저 없는 환자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고 말한 김 간호사는 “환자 본인은 물론 병원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당뇨교육을 실시할 필요성이 있다”며 다시 한 번 당뇨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말처럼 당뇨에 대한 전문지식을 더 많이 쌓을수록 환자들에게 더 다양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당뇨교육 간호사회의 세미나나 학회, 연수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항상 공부한다는 그녀는 더 많은 당뇨환자들이 당뇨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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