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가는 간호 펼쳐
상태바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가는 간호 펼쳐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4.08.08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병원 내과 병동 간호사 구지현 씨
“단순히 지시에 의해 움직이지 않는 능동적인 자세 속에 보다 계획적이고 보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나가며 환자와 보호자들을 얼마나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는 지가 간호의 기본이자 핵심이 아닌 가 생각해 봅니다.” 한전병원(병원장 김대환)내과병동 간호사 구지현 (26) 씨.

24시간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병동 간호사의 역할을 통해 입원 환자 및 보호자들과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사랑과 희생의 아름다운 간호실천을 가장 큰 보람이자 자부심으로 여기며 생활하고 있는 병동간호사들.

더불어 △사람중심의 전인적인 맞춤간호를 최대 지향점으로 삼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간호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는 간호부 △다양한 병원조직 내에서의 견인차 역할로 모두에게 존중 받는 간호부 등을 목표로 오늘도 믿음과 신뢰의 따뜻한 조직 형성에 힘을 쏟으며 자신의 역할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간호부 요원들.

구 간호사는 “저희 병동은 수 간호사님을 필두로 20여 명의 평 간호사들이 각자의 임무에 맞춰 최상의 간호서비스를 통해 환자케어에 전념하고 있다”며 “긍정적이고 활기찬 마음의 아침을 시작으로 하루 24시간을 서로 위하고 격려해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른 병동과 차별화된 단결되고 화합된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병동 만들기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

구 간호사는 또 “24시간 환자를 돌보고 간호하는 일이 녹녹치 않은 상황 속에서 늘 환자의 곁을 지키고 간호하는 주위의 동료 간호사들을 볼 때마다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잊을 수 없다”며 “저 자신 또한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고객들에게 감동과 감격의 간호서비스를 보여주는 데 조금의 게을림 없이 모범을 보여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간호사로서의 기본자세를 지켜나가는데 흔들림이 없을 것임을 다짐해본단다.

그녀는 최근에 숨이 차서 대화도 못하던 환자를 비롯해 고통스런 아픔을 참아내고 있는 암환자 등이 정성스런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 속에 '수고한다'며 음료수 한 병을 건네주거나 오히려 자신에게 ‘힘들지 않느냐’며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는 등의 환자 한분 한분의 모습을 보노라면 가슴 뭉클함과 동시에 간호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중요하고 고귀한 것인가를 새삼 느껴 보는 계기가 된다고.

돈이나 지위를 뒤로하고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진실된 마음가짐 없이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절대 오래 할 수 없을 것임을 강조하는 구 간호사는 고객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우선하는 가운데 기본적인 간호는 물론 마음까지 헤아리고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간호. 희생하는 간호가 병동 간호사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단다.

아직은 보고 배워야 점이 너무 많아 교육과 경험 쌓기에 집중하며 공부에 열중이라는 그녀는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후배 간호사들에게 존경과 사랑받는 좋은 선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루 하루를 책임감과 겸손함을 실천하며 의미있게 보내는 데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마음 속으로 다짐해본다고.

평소 남을 배려하는 넓은 마음으로 입원 환자들로부터 다정하고 친근한 수호천사 같은 모습으로 주위의 칭찬이 자자한 그녀는 자신이 건강해야 상대방에게도 건강한 간호서비스를 실천하는 것처럼 틈틈이 시간이 날 때면 동료들과 함께 등산과 배드민턴을 즐기며 체력관리에 힘을 쏟을 때가 그래도 가장 즐거운 순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