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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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데 최선
  • 한봉규
  • 승인 2005.08.03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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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강지연 수간호사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하루 하루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내 집 같은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 서울시 중구 저동 2가 85) 심혈관 중환자실 수간호사 강지연(38)씨.

신체 주요장기의 기능장애 중에서 특히 심장혈관 계통의 이상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환자를 최선의 방법을 통해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관리함으로써 일반병실에서의 지속적인 치료를 가능케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심혈관 중환자실.

"환자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업무를 가장 중요한 수칙으로 여기고 있는 저희들은 24시간 환자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 병상에 누워 힘들고 괴로워하는 환자들을 보게되면 마치 나의 일 인양 마음 한 구석이 편치 않음을 종종 느낀다"는 그녀는 이럴 때마다 늘 간호사로서의 책무에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마음 속으로 다짐한다고.

고통과 실의에 빠져있는 환자들에게는 의료진의 기본적인 진료 외에 늘 환자 곁에서 그들의 손발이 되어주고 말 동무가 되어주는 간호사들의 숨은 노력 또한 환자들에게는 큰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 같아 간호사로서 적지 않은 일의 의미와 보람 속에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강 간호사.

"일반병실이나 외래와는 달리 중환실의 근무는 여러 가지로 힘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후배 간호사들이 피곤함을 참고 열심히 충실하게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어 늘 마음 속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는 그는 보다 전문적인 간호를 요구하는 중환자실의 간호사들이 자신의 자질과 능력향상을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잃어버리지 않기를 이번 기회를 통해 당부드리고 싶다고.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분위기 조성은 물론 항상 웃고 미소 짖는 모습이 아름다워 후배 간호사들로부터 <귀염둥이>라는 애칭과 함께 평소 맏언니와 같은 행동으로 원내에서도 주위의 존경과 칭찬을 받고 있는 그녀는 앞으로 각종 만성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환자 재활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푼 것이 미래의 바람.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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