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작은 아이 위한 건강강좌

건양대병원

2005-07-15     박현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방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7월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동안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우리 아이는 또래보다 작은 것 같아요!"라는 주제로 성장장애 관련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하고 키가 안 크는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키 크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민을 덜어주었다.

사회적, 경제적인 발달과 더불어 전반적인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어린이들의 신체발육이 예전에 비해 크게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그 반면에 한창 키가 커야 할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이유 없이 키가 크지 않거나, 만성질환 또는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인한 성장장애 등의 이유로 키가 자라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

청소년층의 체형이 예전에 비해 큰 키, 긴 다리로 변모해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키의 많은 아동들과 그 부모들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이날 강좌에서는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가 성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키 작은 어린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또한 저신장에 대한 다양한 원인과 증상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고 키 작은 어린이와 부모의 고민을 일부분 해결해주고 있는 성장호르몬 투여 치료법, 운동관리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번 강좌를 맡은 박 교수는 “신체발육이 부진한 많은 아동 및 부모님들의 고민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본 강좌를 통해 적절한 성장을 위한 아동의 관리법을 소개했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