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3.0시대’ 의료기관의 사회적 가치창조

병원CEO 경영세미나서 이상규 교수 제시

2013-04-26     전양근 기자
더 나은 세상을 지향하는 마켓 3.0 시대에는 병원이 하나의 의료기관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야 할 것으로 요청됐다.

보건산업진흥원이 4월25일 대한병원협회와 중소병원협회 및 전문병원협의회와 공동으로 병협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병원CEO 경영 세미나’에서 이상규 연세의대 교수(예방의학)는 ‘의료환경 변화와 중소병원 미래전략’ 강의를 통해 “병원의 사명과 가치가 미래에 부합하고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지, 조직문화는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지 재검토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환자의 안전과 관련된 체계가 조직 문화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지,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환자안전이 확립될 수 있는 체계를 가지고 있는가? 자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진정한 환자중심의 문화창조를 강조한 이 교수는 △최고 수준 진료를 통한 가치 창조 △최고의 고객 경험 창조 △환자중심 문화에 적합한 직원 선발, 교육, 훈련 △팀웍 배양 및 협진체계 구축 등을 미션으로 꼽았다.

이성규 교수는 사회적 가치 장조와 관련 새롭게 정의되는 1차 의료 및 관련 의료산업과의 상생구조를 구축해야하며, 의료생태계 분 아니라 사회 타 분야와도 건강한 네트워크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마켓 3.0시대 도래에 부응하는 의료에서의 마켓 3.0 선도에 대해선 의료기관의 책무성과 투명성을 이끌며 병원의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해야함을 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