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 IAO 표지에 논문 게재
단대병원 이정구 교수팀,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이독성 난청 치료 가능성 제시
2012-03-12 전양근 기자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 이비인후과 의료진이 발표한 연구논문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학저널의 표지를 장식했다.
이전에도 국내 의료진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세계적인 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실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 결과 저출력 레이저 처치를 사전과 사후에 치료받은 난형낭은 유모세포의 사멸이 유의하게 작게 유발됨을 증명했다. 즉 지금까지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이독성 난청을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정구 교수는 "비록 이번 연구가 사람에서 치료효과를 입증한 것은 아니지만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이독성 난청의 치료 5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레이저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한줄기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정구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단국대 의학레이저의료기기 지역혁신센터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의 의료진의 공동연구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