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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글로벌 다국적제약사 MSD로 보내는 초도물량 첫 선적 완료
2011-12-26 최관식 기자
글로벌 다국적제약회사인 MSD와 수출 계약을 맺은 국산 복합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이 첫 수출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은 해외수출을 위해 MSD로 보내는 아모잘탄 초도 물량에 대한 첫 선적 작업을 완료했다고 12월26일 밝혔다.
2009년 7월 MSD와 1차 계약을 맺은 한미약품은 이후 3차례의 추가 계약을 통해 아모잘탄 수출 국가를 50개국으로 확대했으며, 이 계약에 따라 MSD는 현재 아시아 및 중남미 20여 개국에서 아모잘탄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아모잘탄 첫 선적은 향후 순차적으로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별 시판허가에 대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2009년 국내 출시된 아모잘탄은 발매 2년 만에 연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며 고혈압 복합제 시장의 리딩 품목으로 등극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코자XQ(COZAAR XQ)’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