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 인천적십자병원과 탈북자 의료지원협약

2011-11-09     전양근 기자

통일부 산하 탈북자 정착지원기관인 하나원은 11월10일 인천적십자병원(병원장 김종흥)과 탈북자 건강증진 및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탈북자 지원단체인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새조위)과 공동으로 체결하는 이번 협약에는 탈북자에 게 비급여 의료비 50% 지원, 세균성 질환·산부인과 특화진료, 병원내 탈북자 상담실 개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통일부는 그동안 전국 60여개 병원과 협조해 탈북자 의료지원 전국망 체제를 구축했으며, 이번 협약은 관동대 명지병원, 부산대병원, 전북대병원에 이어 올해 들어 네 번째다.

협약 체결식은 10일 오전 11시 인천 연수구 연수동 인천적십자병원에서 하나원과 새조위, 인천적십자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