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건강상태 평가와 치매 가능성 연관
2011-10-10 병원신문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에 대한 평가가 나중 치매 발생 가능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보르도 제2대학의 크리스토프 추리오(Christophe Tzourio) 박사는 65세 이상 노인 8천169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묻고 7년 동안 지켜본 결과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나중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평균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신의 건강상태가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34% 높게 나타났다고 추리오 박사는 밝혔다.
조사기간 동안 모두 618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사람은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스스로 건강상태를 좋지 않게 평가한 사람은 그만큼 사회활동이 제한돼 치매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추리오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10월5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