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약계현안 토의와 다양한 의견 수렴해, 보다 신중하고 현명하게 대응하기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는 7월12일 제7차 정기상임이사회를 열어 최근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외래환자 원내조제를 위한 서명운동 등 의료계에서 발생되고 있는 여러 현안에 관하여 논의하고 이를 대의원총회에 긴급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10년간 진행되어온 의약분업이라는 보건 의료정책의 근간에 대한 큰 문제로 보다 신중하고 현명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입장표명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근거 없는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데 대해 서명운동을 비롯한 약계 현안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 상임이사회와 정기 상임이사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그리고 긴 논의 끝에 서둘러 급하게 진행하기 보다는 전국 회원을 대표하는 대의원총회를 긴급히 소집, 관련 안건을 상정하고 현안에 대해 보다 다양한 의견을 나눈 후 후속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7월20일(수요일) 오후 5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현 상황을 충분히 짚어보고 집행부와 회원을 대표한 대의원 전체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보다 적절한 대처와 입장표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대의원총회 개최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에 명예회장과 고문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 상임이사회에서는 의료계, 약계, 정부가 어떠한 가치보다도 환자들과 국민을 위한 안전한 약물치료가 최우선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데 임원 전원 동의하고 의-약사가 서로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상호 협력해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약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존경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인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