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약 급여기간 연장 추진할 것

골다공증학회 차기회장에 원예연 교수

2010-12-06     윤종원 기자

▲ 원예연 차기회장
대한골다공증학회 차기회장에 원예연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선임됐다. 원 차기회장은 “현재 6개월로 돼 있는 골다공증 약 급여기간이 연장되도록 주력할 것이며, 골감소증 환자에게도 급여확대 해 조기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조심스럽게 대북지원사업을 꺼낸 원 차기회장은 “북한 주민의 골다공증 치료가 시급한 실정이라 골밀도 검사와 치료약 지원이 불가피하다”며 “국산에서 생상되는 약을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

원 차기회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골다공증성 골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형외과 분야에서의 골다공증이 중시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고려해 회장으로 추천해 준 것 같다”며 선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대한골다공증학회는 12월 5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5개국 10여명의 외국 연자를 초청해 국제심포지엄 형식으로 진행됐다.

▲ 대한골다공증학회는 12월 5일 골다공증 예방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기초분야는 골강도와 골 생체역학, 골 생물학을 주제로, 임상분야는 남성골다공증을 주제로 열렸다.

연수강좌는 골다공증의 이해, 진단 및 치료분야를 주제로 의료기사를 포함한 전문인을 대상으로 골밀도 측정 교육을 실시했다.

학회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7대 생활수칙을 발표했으며, 국민건강영양조사 공로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7대 생활수칙은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합니다.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카페인과 짠 음식의 과도한 섭취를 피합니다. △골절예방을 위해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의사와 상의하여 골밀도 검사를 적절히 시행합니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