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대상 병원 서포터즈 선발

부천 세종병원,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모집

2009-04-27     윤종원
부천 세종병원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50명의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국내 병원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

선발된 서포터즈는 병원의 대내외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서포터즈가 의대나 간호대를 진학할 경우 등록금 및 교재비를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서포터즈가 되면 전문 의료진의 병원생활 등을 병원 구석 구석 투어하며 일일이 확인할 수 있고 수술 및 시술을 참관할 수 있다.

무료 의료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인데,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CPR(심폐소생술) 등을 무료 교육해 수료자에게는 수료증도 증정한다.

특히 세종병원의 의료진을 상대로 1:1 멘토 & 멘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는 멘티인 학생이 상담할 곳이 필요할 때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의료진에게 조언을 구하고 직접 상담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세종병원 정란희 이사장은 “많은 학생들이 의사나 간호사를 꿈꾸지만 어떠한 생활을 하는지 직접 볼 기회는 적다.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한 후에는 그 꿈을 향해 더욱더 노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병원은 병원이 할 수 있는 것으로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학생들은 병원의 대내외 얼굴, 홍보대사가 되어 서로가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적극 추진하였다”고 말했다.

세종서포터즈를 신청하는 방법은 세종병원 홈페이지(www.sejongh.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전송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이며 5월 14일 홈페이지에서 일괄적으로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