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진단 치료 적용 모색
연세의대 바이오메디컬 심포지엄
2005-01-25 김명원
연세의대와 연세대 두뇌한국 21(Brain Korea 21) 의과학사업단은 지난 21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바이오메디컬 심포지엄 2005"를 개최했다.
연세대 창립 120주년 기념사업 중 첫 번째 행사로 "나노기술 및 나노의학 영상"을 주제로 한 이번 연세 바이오메디컬 심포지엄에서는 나노기술(NT)을 이용한 진단과 맞춤치료의 세계적 흐름을 살피고자 해당 국내외 석학들이 초청되어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의가 있었다.
나노기술과 나노의학영상은 생명기술(BT) 중 최근 각광받고 있는 나노물질을 이용하여 신체의 각종 질환 유무를 진단하는 한편 맞춤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의과학 기술분야로 여러 종양질환이나 혈관성 질환 등 각종 난치성 질환 치료에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김경환 연세의대 학장 겸 연세대 두뇌한국 21 의과학사업단장은 인사말에서 "나노기술을 이용한 암과 심혈관질환 등 수 많은 난치병의 진단과 치료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한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나노기술과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 연구분야 활성화에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주자문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나노기술을 이용한 의과학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나노메디컬 연구 및 국제적 연구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개 주제별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조셉 프랭크(Joseph FRANK, M. D.)박사를 비롯한 해외 학자 3명 및 연세의대 서진석교수(진단방사선과학)를 비롯해 KIST 권익찬박사 등 국내 학자 9명 등 12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은 나노메디칼기술의 현재와 미래 및 그 임상적 응용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참석자와의 활발한 토의를 가졌다.
한편 연세의대 의과학사업단은 전국 BK-21 의생명사업단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오고 있는 사업단으로 매년 국내외 유명 학자들을 초청해 연세바이오메디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