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만성질환자 집중관리 나서

2007-01-29     윤종원
최근 3년간 고혈압, 당뇨병,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이 만성질환자 집중관리에 나선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한 만성질환자 사례관리사업을 강화해 방문상담, 건강정보제공 등의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의 만성질환자 사례관리사업은 가입자의 건강상태 개선을 통해 합병증 등 중증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예방함으로써 재정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공단은 건강검진, 개인급여 내역, 투약정보 등을 통합한 DB를 구축하고 , 질환유형별로 세분화된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만성질환 사례서비스를 전담할 전문인력(건강관리사)을 2006년 108명 배출한데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 배출할 예정이다.

한정된 보건의료 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단과 보건소의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