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병원, 환자경험평가 3등급에서 1등급으로 '껑충'

심평원·한국의료질향상학회 공동 주최 2024년 가을학술대회 적정성평가 부문 의료 질 향상(QI)활동 사례 '최우수상' 수상

2024-12-03     윤종원 기자
동군산병원 의료 질 향상 활동 사례 발표 자료 중 일부 발췌.

의료법인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병원장 이성규) 11월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한국의료질향상학회 공동으로 주최한 2024년 가을학술대회 적정성평가 부문 의료 질 향상(QI)활동 사례 공모에서 ‘환자중심 개선활동을 통한 입원환자 만족도 향상’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군산병원은 환자경험평가에서 3등급(2021년 3차)을 받았다가 개선활동을 통해 1등급(2023년 4차)을 획득했다.

오현미 동군산병원 QPS팀장은 발표에서 “환자경험평가 개선을 위해 우선 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자경험평가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며 “환자경험 평가관련 홍보, 외부강사 초청 CS 교육, 매월 우수부서 선정 및 포상 등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동군산병원은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다빈도 검사 안내문 및 동영상 제작 △다빈도 시술안내문 및 동영상 제작 △모바일 설문조사 시스템 구축 △입원생활 안내 동영상 및 브로슈어 제작 △회진 알림 문자 전송 시스템 도입 등을 했다.

또한 △알기 쉬운 병원생활 설명방법 △시각화된 투약 설명 △통증 평가 시 표준화된 도구활용 및 응대 표준화 △신체노출 관련 응대 표준화 △회진 및 참여 시 알림 메시지 제공도 병행했다.

환자경험평가 개선 활동 결과 “환자 치료에 앞서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친절하고 배려를 잘 해주셔서 이용할 때마다 감동을 받는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오현미 팀장은 “긍정적인 의료문화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질 향상 활동 유지와 함께 의료기관의 추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평가방법의 도입 및 보건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