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종 구조전환 지원사업 13곳 추가, 총 31개소로 확대
복지부, 3차 선정결과 발표…전체의 65%가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병원 전환 5곳 신청서 추가 제출, 향후 1주간 신청 더 받아 11월 3주 선정심사 진행 계획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 9개소를 포함해 13곳이 추가돼 총 31개소가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65%인 31개소가 구조전환에 참여, ‘환자의 건강개선과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는 바람직한 의료공급체계로의 이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1월 7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3차 참여기관으로 강릉아산병원, 건국대병원, 건양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백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영남대병원, 원광대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조선대병원, 충남대병원 총 13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병상 감축 규모는 충남대병원 1,054병상에서 1,005병상으로 49병상 감축, 영남대병원 848병상에서 807병상으로 41병상 감축, 순천향대부천병원 786병상에서 711병상으로 75병상 감축, 경상국립대병원 754병상에서 711병상으로 43병상 감축, 고신대복음병원 754병상에서 715병상으로 39병상 감축, 건국대병원 752병상에서 678병상으로 74병상 감축, 건양대병원 718병상에서 684병상으로 34병상 감축, 조선대병원 713병상에서 680병상으로 33병상 감축,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677병상에서 646병상으로 31병상 감축, 강릉아산병원 675병상에서 623병상으로 52병상 감축, 원광대병원 659병상에서 630병상으로 29병상 감축, 부산백병원 646병상에서 613병상으로 33병상 감축, 이대목동병원 612병상에서 554병상으로 58병상 감축됐다.
이에 따른 총 병상 감축 규모는 591병상이며, 앞서 1, 2차 감축을 포함하면 총 2,452병상이 줄어든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병원 외에 11월 6일 기준 5개 상급종합병원이 추가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향후 1주간 더 신청을 받아 11월 3주에 선정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경실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은 종합병원, 지역 병·의원에 이르는 바람직한 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돼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로 차질없이 이어지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