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제9대 원장에 양한광 교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유능한 인재들과 최선 다하겠다”

2024-11-04     최관식 기자
양한광 원장

보건복지부는 11월 4일 국립암센터 원장에 양한광 현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1960년생인 신임 양한광 원장은 1984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1988년 서울대 의학석사, 1991년 서울대 의학박사 학위 취득 후 1995년 3월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해 왔다. 서울대학교 암병원장, 대한암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신임 원장은 2024년 11월 4일부터 2027년 11월 3일까지 3년간 국립암센터 원장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한광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내 유일 암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암정책에 대한 지원과 공익적 암연구를 선도하고 있다”며 “국립암센터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3년 한미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 양국이 암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암연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확장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신임 원장이 국립암센터를 국내 최고의 암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국립암센터 이사회의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